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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은 어려운 시기에 쇼핑몰 레이건을 론칭합니다(배정남 쇼핑몰). 배정남이 과거에 어떤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쇼핑몰이 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가 무척 흥미롭네요.

 

또한, 배정남이 여자친구에 대해서 고백을 했는데, 그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나름 이해가 되네요.

 

# 목차

 

* 배정남 어린 시절에

* 배정남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 배정남 대학교 자퇴 혹은 환불 이유

* 배정남 모델 입문 계기

* 배정남 몸매와 비율

* 배정남 쇼핑몰 레이건

* 배정남 여자친구 고백

 

 

* 배정남 어린 시절에

 

배정남은 무척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문제가 많았죠.

 

배정남: "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다음에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는 큰 이모, 작은 이모 집에 맡겨졌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와 연락이 닿아서 함께 살게 되었죠. 그런데 아버지 직업이 지방을 돌면서 배선을 까는 일이어서 한달에 한번 집에 들어올 정도였어요."

 

배정남: "중학교 때는 거의 혼자 지냈어요. 많이 외로웠고, 다른 가족들의 화목한 모습을 보고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많이 했어요."

 

배정남;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주방에서 설거지도 했고, 신문배달도 했죠. 미술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그외에는 얘들이랑 술 쳐 먹고 담배도 피고 그랬죠."

 

배정남: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예고에 가고 싶었는데, 아버지는 그냥 "공고나 가라"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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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배정남 사진

 

* 배정남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결국 배정남은 부산공고에 입학하게 됩니다(배정남 고등학교).

 

배정남: "학교에서 애들이랑 만날 수업 땡땡이를 치고, 학교 선생님들이랑 싸우고 그랬어요. 공고에 가서 제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하고 싶은 것도 없었고요."

 

배정남: "그러다가 외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들 3학년 2학기때 나가는 취업을 저는 1학기때 시작했죠. 바로 공장에 나가서 시급이 2050원을 받고 일을 시작했죠(2001년에 시급이 2050원이었음)."

 

배정남: "공장에서 일하는 누나들, 형들 전부다 너무 순수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어릴 때 사고도 치고 그랬지만, 이제는 정신 차리고, 자신들이 낳은 아이들 키우겠다고 거기서 일 하는 이도 있었고요. 저 역시 그곳 형들 누나들 보면서 나쁜 친구들을 싹 다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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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졸업사진

 

배정남: "공장에서 정말 빡세게 일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볼트가 들어있는 박스를 트럭에서 내리는데 허리를 다쳤어요. 다음날 너무 아파서 제대로 누워 있지도 못 하겠더라고요."

 

배정남: "하지만 공장은 하루 쉬면 이틀치 월급을 까고, 몇 시간 지각하면 하루 월급을 까버려요. 그래서 도저히 공장을 빠질 수 없었죠. 결국 일을 앉아서 하다가, 나중에는 앉아서도 도저히 못할 상황까지 되었어요."

 

이때 다친 배정남의 허리가 현재에도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고로 배정남이 군대를 아직 가지 않았는데, 아마 이때의 허리 부상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배정남 군대 문제)

 

배정남 베를린의 한 장면

 

* 배정남 대학교 자퇴 혹은 환불 이유

 

이후 배정남은 수능을 치고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배정남: "당시 공장에서도 대입 수능 시험을 치면 하루를 빠질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수능 시험을 치러갔죠."

 

이때 배정남은 공장으로부터 산업재해보험을 받으려고 했지만, 공장에서는 모른 척을 합니다. 결국 배정남은 2월에 공장을 그만두고 말았죠.

 

배정남: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던 공장도 그만두고 나니까, 정말 허탈하더군요. 한달간 술만 퍼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했죠. 그런데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원서를 넣었던 대학에서 연락이 왔어요. 추가 합격이 되었다고 2시간 내에 등록금을 넣으면 합격이라는 소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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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배정남 몸매 사진

 

배정남: "당시 저에게 남은 돈이 130만원이었는데, 학비는 262만원이었어요. 절반 정도가 모자랐죠."

 

배정남: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는데, "군대나 가라"라는 대답만 하시더군요. 어머니와 외삼촌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 힘든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제 친구중의 한명이 신용카드가 있었는데, 그걸로 돈을 긁어서 등록금 절반을 내줬어요."

 

배정남: "그렇게 어렵게 등록금을 냈는데, 학교를 다니게 되면 책값이나 재료비 등이 계속 든대요. 도저히 학교를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서, 결국 30분만에 환불을 받으러 갔어요. 그러니까 제가 낸 돈의 절반만 환불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배정남: "친구 신용카드 긁어서 빌린 돈, 제가 시급 2050원에 공장일 하면서 번 돈... 정말 그때는 눈에 뵈는 게 없을 정도였어요."

 

결국 배정남은 한달 정도 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둡니다.

등록금을 낸지 30분만에 환불을 받거나, 한달 뒤에 환불 받거나, 똑같이 절반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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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화보

 

배정남: "나중에 제가 모델이 되고 좀 유명해지니까, 그 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님이 잘 돼서 보기 좋다고 "강의 하러 학교에 오라"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전 안갔습니다. 제가 힘들 때 도와줬으면 갔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었으니까요."(배정남 성격)

 

이 당시 사건이 배정남의 인생에 한으로 맺힌 것 같네요.

결국 대학을 그만둔 배정남은 부산의 옷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됩니다(배정남 과거 직업).

그러다가 모델 김민준(후에 영화배우로 활약)이 우연히 가게에 들렀고, 배정남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죠.

 

배정남 딸 사진(배정남은 반려견 벨을 딸처럼 애지중지하면서 키우고 있음)

 

* 배정남 모델 입문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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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저는 원래 모델이 뭐하는 사람인 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김민준 형이 저보고 "혹시 모델 해 볼 생각 없어요?" 라고 물었어요. 저는 "모델이 뭔데요?"라고 되물었죠."

 

결국 배정남은 김민준의 추천으로 서울에서 잡지 촬영도 하고, 패션쇼에도 서게 됩니다.

 

배정남: "제가 워킹도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하고, 첫번째 워킹에 서게 되었어요.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 제 키도 컴플렉스였어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운동도 하고 복싱도 해서 몸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결국 쇼 1분 서는데, 한 달 가까이 몸을 만들었죠."(배정남 실제키는 175~176cm임. "사람들이 내 실제키를 172cm로 보는데, 그것보다는 더 커요.")

 

 

배정남: "제가 다른 모델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작을 거에요. 처음에는 저보고 "저 쪼그만 놈은 뭐지?"라는 싸늘한 시선을 느꼈어요. 그런 시선 속에서 제가 윗옷을 확 펼치니 "와!"하는 탄성이 터지더라고요."

 

결국 배정남은 자신의 작은 키를 몸으로 커버하면서 모델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후에 배정남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배정남: "(모델 활동을 하면서) 나도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겠다 싶었다. 내 키가 작으니까 남들보다는 좋은 몸을 만들어서 내세웠다. 당시 내가 워킹하다가 상의를 오픈하면 함성이 터져나왔다. 아직까지도 몸 상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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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남 몸매와 비율

 

사실 배정남은 모델치고는 키가 좀 작은 데 반하여, 몸매와 비율은 무척 훌륭한 편입니다.

그리고 단 몇달만에 만들 수 있는 몸이 아니라, 식단 조절과 더불어 꾸준하게 노력해야 만들 수 있는 몸이죠.

배정남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 배정남 쇼핑몰 레이건

 

그리고 배정남은 전 매니저와의 소속으로 약 2년동안 마음 고생을 하다가, 2008년부터 배정남의 쇼핑몰 '레이건'을 출범시킵니다(배정남 레이건 인터넷 쇼핑몰).

 

배정남: "진짜 열심히 일 했어요. 제가 27살 때였고, 게다가 고정 팬들도 있으니까 정말 잘 됐습니다. 약 3년 동안 쇼핑몰에 3명이 올인을 했죠. 금전적으로 많이 여유로워지기도 했고요. 당시에 처음으로 작은 아파트 하나도 살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내가 이거 하려고 서울 온 거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배정남은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거기서 지인인 류승범의 추천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바로 2011년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였죠.(참고로 시체가 돌아왔다는 2012년에 개봉됨)

 

이후 배정남은 베를린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차츰 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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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남 여자친구 고백

 

배정남의 여자친구에 대한 고백이 흥미롭네요(배정남 여친 고백).

 

배정남: "여자친구와 몇 달 전(2013년)에 헤어졌어요. 이상하게 (여자친구를) 좋아하는데 다정하게는 잘 안 돼요. 촌놈들이 그렇잖아요...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데, 겉모습은 무뚝뚝하고..."

 

배정남 이상형: "어릴 때는 좀 많이 여자의 얼굴을 봤어요. 그러다가 발목을 봤는데, 요즘은 발목은 전혀 안 보고 골반을 봐요."

 

배정남 이상형: "기가 센 사람을 싫어해요. 나도 세서, 드센 여자보다는 수수한 여자가 좋아요. 그리고 가식적인 여자는 제일 싫어요."

 

배정남: "사실 가정에 대한 마음은 굉장히 커요. 어릴 때 그렇게 자라지를 못해서인지, 가족간에 화목하고 안정적인 그런 평범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요."

 

확실히 배정남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이해가 되네요.

어릴 때 고생했던 것을 잊지 말고,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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