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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박인숙 러브스토리와 인생이야기

 

 

매년 수많은 젊은 배우들이 새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노년까지 연기를 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죠.

 

배우 임채무를 보면서 자신의 일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부부간의 관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임채무 박인숙 부부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임채무는 1949년 9월 2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임채무 고향). 올해 66살이죠(임채무 나이).
(임채무 학력 학벌) 서라벌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임채무 프로필 및 경력)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전원일기, 안녕하세요 등의 단역 자리를 전전합니다. 그러다가 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서 멜로 연기의 귀재로 큰 인기를 끕니다.

그리고 조선왕조 오백년, 한지붕 세가족, 분노의 왕국, 하늘이시여, 살맛 납니다, 웃어라 동해야, 가족의 탄생 등의 드라마와 못말리는 결혼, 대한민국 1% 등의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2006년 돼지바 광고(2002년 모레노 심판 코스프레)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고, 드라마 '살맛 납니다'에서는 신개념 악한 아버지의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연기했습니다.

이렇게 멜로 연기뿐만 아니라 코믹 연기에, 악역까지 연기의 폭이 굉장히 넓은 배우중의 한명입니다.

 


하지만 무명생활을 거의 11년동안했고, 처음에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이름없는 배우였죠. 다만 누구보다 노력을 끊임없이 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임채무: "같은 반에 가수 차중락씨 동생이 있었는데 저보고 목소리가 좋다고 가수를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발성 연습을 시작했는데 목소리가 좋아지는 게 느껴져 계속했다. 지금은 큰 자산이 됐었다."

 

임채무: "다 그만두고 이민 가려고 영어를 배운 적도 있다. 그런데 잘 된 친구들을 살펴보니까 남들이 뭐라고 하든 묵묵히 자기 길을 간 사람들이더라고. ‘못난 사람이 거울 탓 한다’고 나도 다른 사람 원망하지 말고, 나를 바꾸자고 맘먹었지. 남 탓 안 하고 내가 열심히 하니까 결국 기회가 오더라고.”

 

임채무: "고등학생 때부터 새벽마다 장충체육관에 나가 발성 연습을 했다. 군대(임채무 해병대 출신)에 가서도, 결혼을 해서도, 아버지가 돼서도 연습을 거른 적이 없다. 11년 무명생활 끝에 84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진실’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얼굴만 믿고 발성 연습을 게을리 했더라면 잡을 수 없는 기회였을 것이다."

결국 임채무는 인기 스타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임채무 젊은시절 과거 사진(임채무 리즈시절이었던 사랑과 진실에 출연하던 모습)


그런데 신인때나 무명일 때나, 혹은 원로 배우 대접을 받는 요즘이나 한결같은 태도를 보입니다.

임채무: "배우 생활을 40년 넘게 하면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연기상도, 부와 명예도 아니다. 지금까지 리허설, 대본 연습에서 단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 극중 며느리로 나오는 김유미가 ‘오늘도 선생님 때문에 1등을 놓쳤다’고 억울해하더라."

정말 대단한 성실성같습니다.

살면서 나태해질 때도 있건만, 임채무는 단 한순간도 자신을 나태하게 놔두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에게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동시에 가져다 줍니다.(밑에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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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김희애 사진


임채무: "예전에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방송국 공채를 통해 배우가 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겉모습만 그럴 듯하면 배우가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기본이 안 된 배우들이 드라마에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드라마는 안본다. 방송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는데, 그런 후배들을 보면 속이 상하거든."

임채무라면 이런 돌직구를 날릴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임채무는 자신의 성실성 때문에 현재의 아내와 만나게 됩니다.
첫만남 사연이 흥미롭죠.
원래 박인숙은 1976년 MBC 공채 7기로 입사한 성우였습니다(임채무 아내 박인숙 직업).

 

원래대로라면 임채무와 박인숙이 서로 만날 기회는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당시 무명 배우였던 임채무는 모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어떤 아줌마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어린이 출연자(아역배우)의 어머니였는데, 임채무의 성실성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모습이 호감으로 작용한 것이죠.

 


결국 임채무는 그 아줌마의 딸인 박인숙과 마포의 한 다방에서 소개팅을 합니다.
그런데 임채무는 박인숙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바로 마음에 들어서 결정을 내립니다.

 

임채무: "만난지 15분 만에 프로포즈를 했다."

당연히 박인숙은 놀랄 수밖에 없었죠.

연기와 발성에 대해서는 평생동안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습해온 임채무가 배우자 감을 선택하는데는 전광석화처럼 빠르네요.

 

박인숙: "그런 자리인줄 모르고 어머니가 나가보라고 해서 나왔다. 나랑 얘기 좀 해보더니 '결혼하자'고 그래서 속으로 '이 사람이 미친 사람인가'했다. 그 뒤 계속 조르더라."

 

정신없는 박인숙은 놔두고 임채무는 바로 예비 장인과 장모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당연히 둘은 반대를 했죠.

장인: "연예인은 안된다. 안정적이지 않아서 안된다."
장모: "(임채무를 좋게 봤지만) 결혼은 너무 이르다."

 

임채무는 화를 내고 나가려는 장인을 붙잡고 3시간에 걸쳐 설득을 합니다. 결국 승낙을 받고 약 2달 뒤인 2월 15일 약혼하고, 한달뒤인 3월 15일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죠(첫만난지 불과 3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림).

 

임채무 부인 박인숙 사진

 

임채무: "신혼시절 단칸방에서 생활했다. 단칸방에 가구가 들어가고 나니 두사람이 누울 수 있는 공간밖에 안남더라. 그래서 부부관계가 좋아졌다."

정말 대단하네요. 처음보자마자 부인에게 반한 임채무나, 또 사위가 이름없는 단역배우인데도 결혼을 허락한 장인 장모나 정말 놀랍니다.
아마 임채무의 성실성과 열정에 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대로 임채무는 자신의 성실성으로 아내와 결혼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또 가정에 불행을 가져옵니다.
임채무와 박인숙 부부 사이에는 아들과 딸이 한명씩 있습니다(임채무 자녀 자식).

 

아들 임여문(이름): "바쁘셨던 아버지다. 아무래도 어렵다. 대학교 가서도 통금 시간이 해질 때였다. 친한 친구들이 거의 낮술을 많이 마셨다."

 

딸 임고운: "추억이 없는건 아쉽다. 놀게 해줬으면 좋겠다. 다른 친구들 아빠 딸 관계와 다르다. 아빠는 내가 아직도 아기라고 생각한다. 아기 때 헤어졌다가 텀이 있어 거기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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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가족 사진


리허설이나 본 리딩이 하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외부에서 성실하게 하면 가정에서 보낼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죠. 게다가 임채무는 놀이동산 사업(밑에서 설명)까지 하는 바람에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깥일을 좀 줄이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더 늘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임채무의 성격상 그것이 힘들었던 것이죠.


박인숙: "남편 감당하기 힘들어 이혼 생각도 했다. 바쁜 남편으로 인해 혼자 남아야 했다. 둘째 애가 태어나니까 더이상 아이 둘을 아빠 없는 자식으로 만들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꼬리를 내렸다."

 

박인숙 역시 많이 외로워했지만, 결국은 이혼 위기를 잘 넘기게 됩니다.
임채무가 자신의 잘못을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기 때문이죠.


임채무: "그동안 모은 재산도 모두 아내의 명의로 했다. 나는 재산에 신경 쓰지 않고 일만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고, 아내에게 빚진 마음을 갚자는 뜻이기도 하고…"

꼭 직설적으로 말을 해야 사과가 아니라, 이런 행동 역시 사과가 맞죠. 아마 이런 임채무의 행동으로 박인숙의 마음이 많이 풀렸을 것 같네요.

 


사실 임채무에게는 재산도 많지만 빚도 많습니다. 경기도 장흥 일대의 수천평의 땅을 가진 땅부자이면서, 또한 놀이공원 CEO이기도 한데, 이 놀이공원이 잘 되지 않아서 수백억원의 빚을 지고 있죠.

 

임채무: "73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고 단역으로 활동할 때였다. 당시 장흥에서 사극을 많이 찍었는데, 대사 한마디 없는 단역도 온종일 기다리기 일쑤였다. 그때 심심해하면서 ‘이렇게 풍광 좋은 곳에 가족과 놀러 올 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임채무는 경기도 장흥 일대의 땅을 조금씩 사 모아서 결국은  3만3000㎡(1만평) 넘는 땅을 마련했고, 1만㎡(3000평) 대지에 놀이동산을 지어 올립니다(1991년)(임채무 재산)

사실 놀이동산은 대기업이나 전문투자기업들이 운영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더욱이 서울 근교라면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등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 사업자인 임채무로서는 많이 힘에 부칠 수밖에 없습니다.

 

임채무: "아내에게 큰소리는 치죠. 노후에 땅이라도 팔아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해줄 수 있다고요. 하지만 당장 땅을 팔 리 없어요. 두리랜드(이름)를 어떻게 활성화시킬까만 고민하고 있지요."


사실 임채무가 거액의 빚을 지고 있지만, 그의 말대로 땅을 좀 팔면 모두 갚을 수 있는 빚입니다(현재는 살던 아파트를 팔아서 빚의 일부를 갚음). 그리고 대기업의 이동산들과는 경쟁이 되지 않기에, 사업 방향을 바꾸는 것을 모색하고 있죠.
(어린이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 등)


아무튼 이렇게 임채무는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실성으로 배우 일과 사업에서 성공을 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가족은 늘 뒷전이었죠.
다행히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기에 이혼이라는 불행한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성실한 것도 문제고, 일과 가정에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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