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방송사고 사과 및 재조명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진이 역대급 신서유기8의 방송사고를 낸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신서유기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편집 지연 문제로 인해서 방송사고가 났고 이로 인해서 시청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를 올린 것입니다. 사실 방송이라는 플랫폼에서 방송사고가 나는 것은 최대한 줄여야 하겠지만 그러나 방송사고 나는 것 자체를 아예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고를 내는 것에 대해서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것도 조심스럽지 못한 것이 결국 프로로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신서유기의 제작진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나영석 사단에 속해 있는 스탭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이번 방송사고는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방송사고가 난 원인 즉 편집 지연 문제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방송 편집환경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신서유기 제작진 측에서 낸 방송사고는 방송을 분 단위로 혹은 초단위로 시청자들에게 올리기 위해서 편집을 방송 시작 전에 끝내는 과거의 방송 편집 방식 혹은 제작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나영석 피디와 신서유기 측에서 사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좀더 퀄리티 있는 제작 환경을 만들고 조금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완벽한 편집을 해서 방송에 내보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나영석 피디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피디에게서 자문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방송 제작과 편집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 방송 제작부터 편집까지 노동자가 일하는 하루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그 이상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상을 하면서 퀄리티 있는 방송을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이번 신서유기 사과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신서유기8 방송사고는 오래 한다고 해서, 혹은 시청자들의 눈을 신경쓰기 위해서 바로바로 편집을 한다고 해서 방송의 내용이 좀더 나아진다는 보장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신서유기8 제작진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 웃음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시청자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사고 한 번씩 날 때마다 시청자들은 신서유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곧바로 신서유기 제작진 더 나아가 나영석 사단의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편집의 지연 문제로 방송사고가 났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서유기8 방송사고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방송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이 나아져야만 합니다. 그러한 속에서 그들에게 좀더 채근할 수 있고 완벽을 기하라고 요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집 지연 문제 혹은 초단위로 편집을 하는 그러한 문제는 지금 이 시대에는 전혀 있어서는 안 되는 방송 관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서유기는 사과만 할 것이 아니라 다시는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좀더 많이 신경을 써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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