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른바 윤상엽 익사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익사 사고로 목숨을 잃은 윤상엽 씨의 아내가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제보를 했지만, 현재는 보험사기 사망사건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보험사기 수준이 아니라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인물까지 동원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막장 수준의 이야기가 세상을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익사사고 사망자인 윤상엽 씨의 누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이 사건이 단순 익사사고인지, 아니면 철저히 계획된 보험사기 사망 사건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상엽 누나 "진실을 밝혀주세요"

윤상엽씨의 누나 윤미성씨는 2020년 10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9. 06. 30. 발생된 가평 익사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윤미성씨는 “(동생의 사고가 발생한)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저희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나도 황망한 죽음이었기에 아직도 동생을 마주하기가 버겁다”면서 “자식을 잃은 저희 부모님은 오죽할까. 동생을 보내고, 저희 부모님마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절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 사망 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아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배우자인 이주희(가명)씨와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친딸, 김○○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생활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생은) 15년간 직장생활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 없다고 한다”면서 “그 많은 빚은 현재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됐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인 이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이씨는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며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동생을 보내고 벌써 네 번의 계절이 바뀌었다”며 “이젠 그 진실을 알고 싶다. 그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제가 정말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윤상엽 익사사고, 불륜 치정극?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을 보면 윤상엽씨는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과 함께 놀러 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했습니다. 윤상엽 씨의 아내 이 씨는 보험사에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그알’ 측에 사건을 제보했습니다. 제보자가 다름 아닌 윤상엽 씨의 아내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씨의 사연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취재에 나섰습니다. 그런 와중에 윤상엽 씨의 누나 윤미성씨와 연락이 닿았고, 이 사건이 아내 이 씨의 제보와는 달리 상당히 미심쩍은 부분이 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윤상엽 씨 사건 관련 사건은 가평경찰서에서는 종결된 뒤, 새 첩보가 입수돼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현재 수사하고 있었던 점이 확인되는데요. 사건 피의자는 아내 이씨였고, 혐의는 보험 사기와 살인이었습니다. 

특히, 윤상엽씨 가족은 윤씨 사망 후 벌어진 일들로 인해 이씨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키웠습니다.

아내 이 씨는 윤 씨 사망 후 그의 가족에게 자신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고, 윤씨의 허락으로 아이를 입양한 상태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상한 점은 이것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편 윤상엽 씨가 사망한 지 100일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씨는 수상 레저를 즐기고 딸,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습니다.

윤상엽 씨 가족은 사고 당일 밤 다이빙을 해서 익사했다는 사실 또한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상엽 씨 지인들도 그가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익사사고 당시 일행 가운데 한 명이었던 최 모 씨를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요. 최 씨는 당시 일행 중에는 이씨의 내연남인 조 모 씨도 함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의 주장대로라면 아내 이 씨가 불륜남 등 지인들과 함께 남편을 데리고 폭포에 놀러간 것입니다. 이씨의 지인이었던 최씨는 “처음에 저한테 윤상엽씨를 소개했을 때는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종합하면 아내 이 씨는 남편 윤상엽 씨를 남편이 아니라 친한 오빠라고 친구에게 소개한 것이고, 남편과 함께 놀러간 자리에 내연남을 동행했다는 것이 됩니다.

최 씨에 따르면 당시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에 이 씨가 ‘이제 가야 되니까 마지막으로 다이빙하고 가자’ 제안했고, 윤상엽 씨에게 ‘남자들끼리 다 뛰는데 오빠는 안 뛰느냐’며 다이빙을 하길 종용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영에 능숙하지 못함에도 다른 일행을 따라 물에 뛰어든 윤 씨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윤상엽 씨의 비명이 아예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우적대는 소리도 없었다고 했는데요. 제작진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윤씨의 휴대전화 데이터와 CCTV 등을 복원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정황들은 여기서도 포착됩니다. 이 씨와 조 씨가 윤씨 장례기간 중 윤씨 집으로 가서 컴퓨터를 가져갔던 것입니다.

 

 

 

 

 

이 씨는 윤상엽 씨를 만나고 있던 중 다수의 남자들과 동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것만 봐도 정상적인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혼인신고 이후 인천에 마련한 신혼집에는 윤씨, 이씨가 아닌 이씨의 지인이 거주 중이었습니다.

윤상엽 씨는 또래 친구 중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좋았지만, 결혼 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또 거액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거래 흔적이 있었고 장기 매매를 통해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됐습니다. 윤상엽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등산용 로프를 구입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윤상엽 씨가 생전 남긴 글에는 자신이 죽어도 아내는 장례식에도 오지 않을 거라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한 전문가는 “아내가 어떤 도리를 할 거라고 기대를 안 하는 상태였다. 자신과 혼인을 하긴 했으나 돈이 없으면 얼마든지 멀어질 수 있는 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저항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변호사들은 8억원의 보험금을 이씨가 수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무고함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개입된, 의도된 사고가 아니라 우연한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분명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 궁핍한 상황에서 보험을 실효시키지 않고 유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980년 생으로 윤상엽 씨는 2019년 4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기업 연구직으로 연봉 6400만원을 받았던 윤상엽 씨, 결혼 전에 3~4억원 정도를 모았었다는 친구의 증언도 있지만, 결혼 후에 1억 3000만원의 빚을 지고 개인 파산을 신청했던 윤상엽 씨. 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됐던 것일까요?


희대의 막장 불륜 보험사기 사건으로 기록될지, 의심은 가지만 안타까운 익사 사고로 기록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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